닫기

글로벌이코노믹

중국 은행업 완전개방, 외국인 지분제한 철폐…미중 무역전쟁 선제적 타결 포석

공유
4

중국 은행업 완전개방, 외국인 지분제한 철폐…미중 무역전쟁 선제적 타결 포석

중국 은행업 완전개방, 외국인 지분제한 철폐…미중 무역전쟁 선제적 타결 포석 이미지 확대보기
중국 은행업 완전개방, 외국인 지분제한 철폐…미중 무역전쟁 선제적 타결 포석
[글로벌이코노믹 김대호 소장] 중국 은행업이 외국자본에 완전 개방된다.

25일 중국 은행보험감독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중국은 다음 주부터 은행과 자산운용사에서의 외국인 투자 지분 제한을 없앤다.
외국인 자본이 지분한도 제한없이 투자할 수 있게되는 것이다.

중국 은행보험감독관리위원회는 이와 관련해 증시 자산운용사와 은행업의 완전개방이라고 스스로 평가했다.

그동안 중국에서는 외국인은 중국 내 은행 지분을 최대 20%까지범위내에서만 보유할 수 있었다.

또 외국 그룹에 한해 여러 산하 회사를 통해 총 25%까지만 특정 은행 지분을 보유할 수 있었다.
중국 은행업 완전개방, 외국인 지분제한 철폐…미중 무역전쟁 선제적 타결 포석 이미지 확대보기
중국 은행업 완전개방, 외국인 지분제한 철폐…미중 무역전쟁 선제적 타결 포석


중국의 이번 개방조치로 일본 노무라와 미국 JP모건체이스 등이 중국 투자를 대폭 늘릴 것으로 보인다.

중국 은행보험감독관리위원회의 지분 제한 철폐 이후 중국증시에서는 은행주와 증권주가 크게 올랐다.

중국의 이번 조치는 미중 무역전쟁의 와중에 중국이 자유무역의 수호자라는 이미지를 구축하려는 전략적 측면이 강하다.

또 트럼프의 정책을 보호무역주의로 비판하는 데에도 유용할 것으로 보인다.


김대호 소장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