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더 컨선은 컨테이너 물동량이 비교적 작은 지선항로에 투입된다. 이번 수주는 현대미포의 주력 선종에서의 추가 수주라 의미가 있다.
신조선은 오는 2020년 2분기 인도될 예정이다. 앞서 수주한 4척은 내년 4분기부터 2020년까지 순차적으로 인도된다.
수주 선가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현재 스크러버가 장착된 선박 가격이 척당 3000만 달러로 거래돼 비슷하게 책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렇게 되면 이번 수주 계약규모는 총 6000만 달러(약 669억원) 수준일 것으로 추정된다.
업계 관계자는 "1800TEU급 현 시세는 2700만 달러에서 2800만 달러로, 여기에 스크러버 장착 가격 2000만 달러를 추가하면 보통 3000만 달러에 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길소연 기자 k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