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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현대미포, 피더 컨선 2척 수주…669억원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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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현대미포, 피더 컨선 2척 수주…669억원 추정

-지난 7월 계약 옵션분…현대미포조선 '주력 선종' 수주

현대미포조선이 건조한 1800TEU급 컨테이너선. 사진=현대미포조선이미지 확대보기
현대미포조선이 건조한 1800TEU급 컨테이너선. 사진=현대미포조선
[글로벌이코노믹 길소연 기자] 현대미포조선이 이스라엘 해운사인 XT로부터 1800TEU급 피더 컨테티어너선 2척을 수주했다. 이번 수주로 XT에서 수주한 피더 컨테이너선은 총 6척이 된다.

피더 컨선은 컨테이너 물동량이 비교적 작은 지선항로에 투입된다. 이번 수주는 현대미포의 주력 선종에서의 추가 수주라 의미가 있다.
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대미포조선은 최근 XT로부터 1800TEU급 피더 컨테이너선 2척을 추가 수주했다. 이는 지난 7월 체결한 계약의 옵션분으로, 당시 계약 자체가 언론에 공개되지 않아 옵션 여부도 알려지지 않았다.

신조선은 오는 2020년 2분기 인도될 예정이다. 앞서 수주한 4척은 내년 4분기부터 2020년까지 순차적으로 인도된다.

수주 선가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현재 스크러버가 장착된 선박 가격이 척당 3000만 달러로 거래돼 비슷하게 책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렇게 되면 이번 수주 계약규모는 총 6000만 달러(약 669억원) 수준일 것으로 추정된다.

업계 관계자는 "1800TEU급 현 시세는 2700만 달러에서 2800만 달러로, 여기에 스크러버 장착 가격 2000만 달러를 추가하면 보통 3000만 달러에 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길소연 기자 k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