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올해 조선업계에서는 50척의 LNG선이 신조 발주될 것으로 예측된다.
이렇듯 올해 LNG선 발주량이 급증한 건 신규 진출 선주들과 기존 LNG 선주들이 합세하듯 오더부을 끌어올렸기 때문이라는 업계 분석이다.
실제로 올 들어 지금까지 35척 이상 발주된 것으로 집계됐다.
최근 캐피탈가스, 셀시어스 탱커스, 가스로그 등이 발주한 선박만 해도 10여 척으로, 여기에 상반기 발주 선박 26척을 합치면 모두 36척이 발주됐다.
게다가 올해 말까지 아직 더 발주량이 남아 있어 LNG선 시장의 상승세가 기대된다.
올해 신조선을 발주한 선주들이 보유하고 있는 옵션분만 해도 상당수 있으며, 2020년부터 LNG선 부족이 예상돼 신규 참여를 준비하는 선주도 등장할 것이라는 업계 관측이 나오면서 조선소들이 반색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올해 발주되는 LNG선은 50척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상당수 LNG 프로젝트들이 내년에 필요한 선박을 수배하고 있기 떄문에 2019년 역시 LNG선 발주가 활발하게 이뤄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상황이 이렇자, 일본 선주도 한국 대형 조선업체에 발주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길소연 기자 k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