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브라질산 슬래브 수출 가격은 t당 평균 530달러대에 형성됐다. 일주일 새 10달러 하락했다.
미국 대신 유럽은 대체 수출 지역이 됐다. 유럽 수입업체들은 이 같은 상황을 인식, 더 낮은 가격을 요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530달러 이하로 제시되는 가격도 나온다는 소식이다. 실제 브라질산 수출 오퍼 가격은 흑해 지역 기준 t당 525달러까지 떨어진 것으로 파악된다.
이달 중순까지 평균 550달러 선을 지켰지만 현재 초반대로 내려앉은 모양새다.
특히 미국향 수출 가격이 580~590달러의 초고가에 형성됐다. 이를 고려하면 앞으로 슬래브 수출에서 기대할 수 이익은 줄어들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아시아 지역은 보합을 기록했다. 중국 당산시의 겨울철 조기감산(9월 실시) 발표로 열연 등이 강세로 전환된 영향이다.
김종혁 기자 jh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