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진행된 아시안게임 LoL 한국과 중국과의 마지막 경기에서 한국 대표팀이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주며 6전 전승으로 4강에 안착했다.
탑에서 '기인' 김기인이 선전했지만 바텀에서 고전했고 김기인이 중국 선수에게 퍼스트 블러드를 당하며 끌려가는 상황이 연출된 것이다.
어려운 상황이었지만 한국 대표팀은 흔들리지 않고 바텀에서 두명씩 킬을 교환하고, 탑 라인의 1차 포탑을 파괴해 초반 피해를 만회했다.
이후 꾸준히 격차를 벌리면서 글로벌골드 차이가 11000에 이를 정도로 앞서나갔고 바론 버프를 가져와 승리를 굳히는 상황으로 전개됐다.
허나 중국도 만만치 않았다. 중국팀 본진 지역에서 벌어진 전투에서 한국팀이 대패해 위태로운 상황이 연출되기도 했다.
전투 패배 후 전열을 정비한 대표팀은 상대방 본진의 3개의 역제기를 파괴한 뒤 바론 버프를 다시 가져왔고 상대방 본진으로 진격해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홍성일 기자 seongil.h@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