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이 3년 이내에 중국을 넘어 한국으로 봉제품(의류, 완구류)을 수출하는 최대 수출국이 될 전망이다.
30일(현지 시간) 해관총서 통계자료에 따르면 2018년 7월까지 한국으로 수출한 베트남의 화물 수출은 102억달러로 2017년 동기 대비 32.13% 증가했다.
그중에서 휴대폰 부품, 봉제와 컴퓨터 전자제품이 10억달러 이상을 기록, 한국에 수출한 베트남 제품 수출액의 40% 이상을 점유했다.
특히 봉제품 증가율이 매우 커 지난 7개월 동안 한국 시장에 수출한 봉제품은 총 15억달러에 달했다. 7월 한 달 수출액은 2억7070만달러로 전월 대비 24.18%, 전년 동기 대비 24.06% 증가했다.
현재 중국과 베트남은 한국 시장의 가장 큰 봉제 공급자이며 점유율은 각 34.46%와 32.67%다. 베트남 봉제사업은 3년 전에 비해 빠르게 성장했다. 중국과 베트남의 점유율은 처음 40.18%와 29.52%였지만 현재 거의 차이가 없다.
한편 베트남 해관총서 자료에 따르면 한국은 베트남의 봉제 수출 시장 중 4위다. 3위인 일본과 비슷하며 2017년에 달성한 금액은 27억달러였다.
올 연말까지 한국으로 수출할 베트남 봉제품은 2017년에 비해 20% 이상, 수출금액은 22% 이상 증가한 32억 달러로 예상된다.
응웬 티 홍 행 베트남 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