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미증시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 우려가 악재로 작용했다. 미국이 중국을 견제하기 위해 대만과 외교적인 조치가 이어지고 있어, 미-중 간의 외교적인 마찰도 부담이 됐다.
그 영향으로 다우지수는 137.65포인트(0.53%) 떨어진 2만5986.92, S&P500 지수는 12.91p(0.44%) 내린 2901.13으로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 지수는 21.32p(0.26%) 하락한 8088.36으로 장이 종료됐다.
이날 하락출발한 코스피 지수는 오후 들어 상승 전환에 성공한 뒤 강 세를 유지했다. 외국인이 매수세로 돌아서면서 코스피 상승폭도 다소 확대됐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인은 사자에 나섰다. 9거래일연속 순매수로 그 규모는 3144억원에 달한다.
반면 기관, 개인은 각각 2619억원, 967억원을 내다팔았다.
업종별로는 운수창고(-0.02%), 건설업(-0.14%), 전기가스업(-0.19%), 기계(-0.26%), 철강,금속(-1.53%) 등은 약세를 보였다.
반면 의약품(2.39%), 섬유의복(2.06%), 종이,목재(1.58%), 전기,전자(1.21%), 유통업(1%), 제조업(0.82%), 보험(0.69%), 금융업(0.57%), 비금속광물(0.48%), 운수장비(0.3%), 음식료품(0.28%), 서비스업(0.26%), 의료정밀(0.18%), 은행(0.17%), 증권(0.12%), 통신업(0.07%), 화학(0.01%) 등은 강세를 나타냈다. .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엇갈렸다.
대장주삼성전자는 1.68% 오르며 4만8000원선을 회복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하반기 3공장 본격수주와 바이오 업계의 회계부담 완화기대감에 3.70% 뛰었다.
셀트리온도 회계부담 완화 기대감이 반영되어 1.31% 상승마감했다.
현대차1.21%,NAVER 0.80%, 삼성물산 2.07% 등도 강세를 나타냈다.
반면 POSCO는 차익매물이 나오면서 1.80% 내렸다. 한국전력 0.16% 등도 약세를 나타냈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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