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정부가 지난 30일 온라인게임 규제안을 발표하자 세계 게임시장에 비상이 걸렸다.
정부정부에서 서비스 운영과 신작 출시를 모두 통제하는 초강력 규제다.
중국 게임 시장은 약 42조원 규모로, 전체 세계 시장의 약 27%(154조원)에 달한다.
이번 규제는 시진핑 국가주석이 지난 28일 청소년 근시 문제의 심각성을 지적하면셔 “국가와 민족의 미래를 위해 청소년들의 시력 문제를 해결할 대책을 내놔야 한다"고 지시했다.
한국게임업계도 악재로 덜덜 떨고 있다. 사드 영향에 지난 3월이후 중국내 게임 서비스 허가권을 발급받지 못하고 있는 와중에 향후 판호를 얻기 더 어려워질게 명약관화 하기 때문이다.
넷마블의 '리니지2 레볼루션'은 이미 중국어 버전을 완성했지만 중국 정부가 허가를 내주지 않아 1년이상 기약없이 기다리고 있다. 자국 업체 게임도 6개월째 불허하고 있다.
온기동 기자 1699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