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아마존의 제2 본사로 워싱턴DC 지역·버지니아 등 두 지역이 유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워싱턴D.C.는 여러 개의 국제공항 인프라가 구축돼있어 외국과 접근성이 편리하다. 또한 몽고메리 카운티나 노던 버지니아 등 인근 지역에 고학력 근로자가 많으며, 문화·사회적 다양성 및 도심 간 연결성 등에서 우수한 것으로 평가됐다.
이어 노던버지니아도 유력 후보지로 떠올랐다.
최근 몇 달 동안, 버지니아 지역신문 알링턴에 아마존 트래픽이 증가했다는 게 주요 이유다. 기타 후보지보다 특별한 강점은 없으나, IT 기업을 유치하기 위해 IT 교육지원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인적자원 개발에 집중적으로 투자해 우수한 인력이 많다는 분석이다.
이와 관련, 지난해 10월까지 총 238개 도시가 아마존에 인프라·주거환경 개선·세제 혜택 등을 내세우며 제2 본사 유치전에 뛰어들었으며 아마존은 올 1월 뉴욕·시카고·피츠버그·오스틴·애틀랜타·마이애미 등 20개 도시로 추린 바 있다.
아마존은 제2 본사 기준으로 △ 고학력 근로자들이 많아야 한다 △ 인구 100만 이상의 대도시 근처여야 한다 △ 국제공항에서 45분 이내 거리에 있어야 한다 △ 교통이 편리해야 한다 등을 조건을 내세웠다.
한아름 기자 arhan@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