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엔지니어링은 구르반굴리 베르디무하메도프 투르크메니스탄 대통령을 만나 천연자원 개발·사업 다각화 등 프로젝트 관련 의논했다.
특히, 천연자원 개발 등 투자 프로젝트와 함께 사업 다각화가 최우선 과제라고 지적됐다.
투르크메니스탄 정부는 "기존 주력 산업이었던 가스화학 부문과 함께 첨단기술 산업으로도 발전 방향을 모색해야 한다"이라며 "현대엔지니어링과의 협업은 자국 개발에 있어 마중물로 작용할 것"이라며 관련 업계를 통해 말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앞서 투르크메니스탄 투자 사업에 참여하면서 쌓은 노하우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파트너십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투르크메니스탄을 거점으로 중앙아시아 투자·개발 사업의 수주를 적극적으로 따내겠다는 게 현대엔지니어링의 목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2017년 투르크메니스탄 서부 키얀리(Kiyanly)에서 석유화학산업 기초원료인 폴리에틸렌·폴리프로필렌 생산 공장을 건설한 바 있다.
한아름 기자 arhan@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