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대형IT주 된서리, 코스피 2300선 후퇴…외인 열흘만에 순매도 공세

공유
0

대형IT주 된서리, 코스피 2300선 후퇴…외인 열흘만에 순매도 공세

한국거래소 홈페이지 캡처
한국거래소 홈페이지 캡처
[글로벌이코노믹 최성해 기자]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 공세로 2300선으로 밀렸다.

지난주 금요일 뉴욕증시는 미국과 캐나다의 북미자유무역협정 재협상의 불발로 혼조세를 보였다.
미국과 캐나다는 트럼프 대통령이 당초 제시한 가이드라인 기간 내 협상을 끝내지 못한 것이 악재로 작용했다.

다만 미국 무역대표부는 캐나다와의 협상이 건설적이었으며 다음주에 다시 개정협상을 재개할 것이라고 발표하였고, 멕시코와의 합의에 캐나다도 의향이 있다면 포함할 것이란 점을 명시해 캐나다와의 협상 가능성이 남은 상황이다.

그 영향으로 다우지수는 22.10포인트(0.09%) 하락한 2만5964.82로 거래를 마쳤다.

S&P500 지수와 나스닥지수는 각각 0.39포인트(0.01%), 21.17포인트(0.26%) 오른 2901.52, 8109.54로 거래가 종료됐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하락출발한 이후 낙폭이 점점 확대됐다. 외국인과 기관이 매도 물량을 내놓으며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인은 열흘만에 팔자에 나섰다. 순매도규모는 2142억원을기록했다.
기관도 740억원을 동반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2370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피지수는 3일 전거래일 대비 15.85포인트(0.68%) 하락한 2307.03에 거래를 마쳤다.

업종별로보면 섬유의복(-0.09%), 유통업(-0.22%), 금융업(-0.24%), 보험(-0.32%), 화학(-0.38%), 증권(-0.48%), 서비스업(-0.53%), 전기가스업(-0.54%), 제조업(-0.86%), 은행(-0.97%), 운수창고(-1.07%), 철강,금속(-1.35%), 통신업(-1.68%), 전기,전자(-1.78%) 등은 약세를 나타냈다.

반면 비금속광물(1.18%), 의료정밀(1.01%), 음식료품(0.84%), 종이,목재(0.64%), 운수장비(0.55%), 건설업(0.33%), 의약품(0.3%), 기계(0.03%) 등은 강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엇갈렸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2.06% 하락하며 4만7000원선으로 밀렸다.

SK하이닉스도 2.89% 하락하며 대형 반도체주들이 동반약세를 보였다.

화장품 업종에 대한 증권사의 긍정적인 보고서에도 불구하고LG생활건강아모레퍼시픽도 각각 0.87%, 1.33% 하락마감했다.

셀트리온1.11%, POSCO 2.14% 내렸다.

반면 삼성SDI는 최대 실적 전망으로 2.75% 뛰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1.94%, 현대모비스 1.12%,S-Oil도 1.26% 동반강세를 나타냈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