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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르네사스, 美 IDT 인수 관련 보도 '사실무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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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르네사스, 美 IDT 인수 관련 보도 '사실무근'

현재 결정된 사실 없고 인수안에 대한 발표도 없어

르네사스 테크놀로지의 미국 통신용 반도체 설계업체 IDT 인수 관련 보도가 사실무근인 것으로 밝혀졌다. 자료=르네사스이미지 확대보기
르네사스 테크놀로지의 미국 통신용 반도체 설계업체 IDT 인수 관련 보도가 사실무근인 것으로 밝혀졌다. 자료=르네사스
[글로벌이코노믹 김길수 기자] 일본 시스템 반도체 기업 르네사스 테크놀로지의 미국 통신용 반도체 설계업체 IDT 인수 관련 보도가 사실무근인 것으로 밝혀졌다.

당초 현지 언론의 보도를 인용해 전 세계 언론들은 르네사스가 사업의 추가 성장을 위해 IDT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르네사스는 검토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현재 결정된 사실은 없다"고 밝히며, "인수안에 대해서도 발표한 사실이 없다"고 공식 부인했다.
또한, 만약 인수를 추진할 경우 ▲당사 제품과 시장과의 친화성 및 보완성 ▲후보 기업의 시장 경쟁력과 재무 건전성 ▲인수후 통합(PMI)의 정확도 등 다양한 관점에서 후보 기업을 엄선한 후 우리와 후보 기업이 일체가 되어 창출하는 미래 사업 및 주주 가치를 극대화하는 것을 전제로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리고 향후 공개할 사실이 확인된 경우 신속하게 공표할 것을 약속했다.

도쿄에 본사를 둔 르네사스 테크놀로지는 일본 정부와 함께, NEC, 히타치, 미쓰비시 등 19개 기업이 공동 출자하여 설립한 반도체 제조사로 현재 20여개 국가에서 제조, 설계 및 영업을 전개하고 있다. IDT 인수에 대한 오보로 르네사스 주식은 일시 3%까지 상승했으나, 르네사스 측의 공식 입장 발표 이후 안정세를 되찾았다.


김길수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