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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통안전공단 '독일 연방도로청'과 머리 맛댔다...제5차 한·독 교통안전 심포지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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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통안전공단 '독일 연방도로청'과 머리 맛댔다...제5차 한·독 교통안전 심포지엄 개최

[글로벌이코노믹 전안나 기자] 한국교통안전공단(이사장 권병윤 이하, 공단)이 교통안전 대책을 위해 독일 연방도로청과 머리를 맛댔다.

4일 공단은 서울에서 독일 연방도로청(청장 스테판 스트리크, Stefan Strick)과 ‘제5차 한·독 교통안전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독일 연방도로청은 독일 연방교통부 산하기관으로 연방도로의 건설 및 안전관리, 자동차 안전기술 개발, 교통안전 정책 개발 등을 수행하는 독일 최고의 교통안전 전문조직이다.

올해로 다섯 번째를 맞은 한·독 교통안전 심포지엄에서 도로청의 스테판 스트리크 청장은 동서독교통망위원회 운영을 통한 동독과 서독 간의 도로교통 관련 법령 표준화 과정을 강조하며, 동서독의 인프라 격차를 줄이기 위해 집행된 철도․도로 분야의 예산에 대해서도 상세히 설명했다고 공단 관계자는 설명했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자율주행자동차, 첨단운전보조장치, 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첨단기술 활용이 교통안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양국의 최신 연구결과를 공유했다.

공단의 배중철 교통빅데이터센터장은 교통사고정보, 운행기록정보 등을 융합하여 도로유형별 도로안전성능함수를 추정해 위험운전행동 기반 위험도로 진단·개선 기준을 제시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공단 권병윤 이사장은 “이번 심포지엄은 전 국토의 교통안전 증진을 위해 우리가 나아갈 방향을 논의하는 귀중한 자리였다”고 밝히며 “특히, 독일과의 지속적인 지식 교류를 통해 첨단기술을 활용한 교통안전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안나 기자 jan0206@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