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은행권에 따르면 베트남 중앙은행(SBV)는 지난달 29일 베트남우리은행이 자본금을 기존 1430억원에서 2200억원으로 늘리는 증자 계획을 승인했다. 증자는 9월 초 마무리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2016년 11월 법인 전환이후 베트남 현지 영업망을 강화하기 위해 네크워크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며 “이와 관련 9월 초 베트남 법인의 증자를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우리은행은 1997년 하노이지점 개설로 베트남에 처음 진출했고 2016년 말 베트남우리은행 법인을 설립했다. 현재 하노이, 호치민, 박닌 등 3개 영업점을 보유하고 있으며 올해 말까지 9개의 영업점으로 확대해 베트남 주요거점 지역의 영업기반을 강화할 예정이다.
석지헌 기자 cak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