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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 “아이엔지생명, 매각 불확실성 해소…시너지 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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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 “아이엔지생명, 매각 불확실성 해소…시너지 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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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최성해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6일아이엔지생명에 대해 매각 불확실성 해소됐다며 투자의견매수를 유지했다. 목표가는 4만5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신한지주가 아이엔지생명 지분 59.15% 인수 결정을 공시했다. 인수가격은 2.3조원(주당 47,400원)으로 Trailing 기준 PBR 1.1배이다.
공시 전일 종가기준 Trailing PBR은 0.8배로 36.6% 할증된 가격이다. 압도적인 자본 여력(2Q18 RBC 438%)과 안정적인 운용 포트폴리오 등을 감안시 적정한 프리미엄을 부여받은 것으로 판단된다는 분석이다.

관건은 시너지로. 신한금융그룹의 고객 네트워크를 활용한 영업력 강화가 기대된다. 통상적으로 계약 체결 후 금융위의 자회사 편입 승인 절차까지 약 3~6개월의 시간이 소요되는 만큼 주식 양도는 내년 중에 마무리될 예정이다.

한편 3Q18F 영업이익 860억원(+1.0 %, 이하 YoY), 순이익 902억원(-2.1%)으로 추정된다. ‘오렌지라이프’ 사명 변경에 따른 리브랜딩 비용 215억원은 3, 4분기에 걸쳐 반영될 예정이다. 사업비율은 13.1%(+1.4%p)로 상승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2018년 영업이익 3,181억원(-1.0%), 순이익 3448억원(+1.4%)이 전망된다.

임희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 1) 그동안 주가 상승 억제요인이었던 대주주 불확실성이 해소된 점은 긍정적으로 판단한다. 신한지주 산하로 편입됨에 따른 브랜드 파워 강화가 기대된다. 2) 내년 인수 마무리가 예상되는 만큼 정황상 현 대주주인 MBK의 배당 정책(연간 순이익의 50% 이상 중간/기말 현금 배당)은 지속될 가능성이 존재한다. 기말 DPS 1,700원, 배당 수익률 5.0%를 전망한다"고 말했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