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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광동제약, 캐나다 제약사와 '항염증제' 독점 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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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광동제약, 캐나다 제약사와 '항염증제' 독점 계약 체결

-ATB-346, 나프록센 대비 부작용 덜해…개발 성공시 막대한 수익

광동제약 CI(자료=광동제약)
광동제약 CI(자료=광동제약)
[글로벌이코노믹 한아름 기자] 광동제약이 캐나다 제약사 '안티브 테라퓨티스(Antibe Therapeutics Inc)'와 독점 계약을 통해 항염증제 신약을 자사 파이프라인에 품었다.

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광동제약은 안티브와 항염증제 'ATB-346' 관련 독점 라이센스 계약을 체결했다.
ATB-346은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제(NSAIDs)와 관련, 위장관 출혈 등 부작용을 해소할 수 있도록 개발된 의약품이다.

이 계약으로, 광동제약은 안티브에 130만 캐나다달러(약 12억원)의 선급금과 로열티를 포함해 1300만 캐나다 달러(약 111억원)를 마일스톤으로 지급한다.

ATB-346이 개발에 성공하면, 중증 급성 통증 치료를 위해 쓰이게 된다. 중독성이 없고 부작용이 비교적 덜해 막대한 판매 수익을 올릴 것이라는 게 업계 분석이다.

국내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NSAIDs) 시장은 약 4000억 규모로 형성돼 있으며, 점차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ATB-346은 최근 미국에서 가장 많이 처방된 항염증제 나프록센과 비교해 부작용이 덜하다는 것을 임상연구(2B 단계)를 통해 입증했다.

올해 안에 신진대사 프로토콜(metabolism protocol) 관련 연구를 마칠 것으로, 내년 2019년 2분기에 효용 프로토콜(efficacy protocol) 관련 연구가 예상된다고 업체 측은 밝혔다.
한편, 안티브는 캐나다 토론토에 위치한 제약사로, 통증·염증 등 분야 관련 의약품 개발에 특화됐다.


한아름 기자 arhan@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