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글로벌 홍보대행사 무실배니아(Moosylvania)가 밀레니엄 세대인 18세~38세 성인 3000명을 대상으로 100대 선호 브랜드를 조사한 결과, 1위는 나이키가 차지했다. 2위와 3위는 애플과 아마존이 뒤를 이었다.
전 세계 기업들이 밀레니엄 세대를 주목하고 있어 이번 선호도 조사는 의미가 크다는 분석이다. 1980년대 초반부터 2000년대 초반에 태어난 이들 대부분 현재 현업에 종사하고 있어 구매력을 바탕으로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기 때문이다.
중국의 경우, 지난해 밀레니엄 세대(18~34세)가 중국 전체 소비 성장률의 85%를 차지했다.
이에 업계도 이들을 사로잡기 위해 마케팅·이벤트 등을 펼치는 등 고군분투하고 있다. 시장정보업체 e마케터에 따르면 밀레니엄 세대의 구매력은 오는 2020년까지 1조4000억 달러(약 1574조200억원)에 이른다.
한편, 무실배니아는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에 위치한 글로벌 홍보대행사로, 이베이·디즈니·페이팔 등 다양한 기업의 광고·홍보 마케팅을 맡아왔다.
한아름 기자 arhan@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