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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삼성, 美 밀레니엄세대 선호브랜드 6위…"구글·MS 제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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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삼성, 美 밀레니엄세대 선호브랜드 6위…"구글·MS 제쳤다"

-2020년 밀레니엄 세대 구매력 1조4000억 달러 예상

삼성 로고(자료=삼성)
삼성 로고(자료=삼성)
[글로벌이코노믹 한아름 기자] 삼성이 구글·마이크로소프트 등 유명 IT 기업을 제치고 밀레니엄 세대가 선호하는 브랜드 6위에 등극했다. LG도 42위에 석권하면서 국내 대표 브랜드임을 입증했다.

7일 글로벌 홍보대행사 무실배니아(Moosylvania)가 밀레니엄 세대인 18세~38세 성인 3000명을 대상으로 100대 선호 브랜드를 조사한 결과, 1위는 나이키가 차지했다. 2위와 3위는 애플과 아마존이 뒤를 이었다.
국내 기업으론 삼성·LG 두 곳이 6위, 42위로 이름을 올렸다. 유명 IT 기업인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는 7위, 17위인 것을 미뤄보건대 삼성의 브랜드 입지도가 가파르게 상승했단 평가다.

전 세계 기업들이 밀레니엄 세대를 주목하고 있어 이번 선호도 조사는 의미가 크다는 분석이다. 1980년대 초반부터 2000년대 초반에 태어난 이들 대부분 현재 현업에 종사하고 있어 구매력을 바탕으로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기 때문이다.

중국의 경우, 지난해 밀레니엄 세대(18~34세)가 중국 전체 소비 성장률의 85%를 차지했다.

이에 업계도 이들을 사로잡기 위해 마케팅·이벤트 등을 펼치는 등 고군분투하고 있다. 시장정보업체 e마케터에 따르면 밀레니엄 세대의 구매력은 오는 2020년까지 1조4000억 달러(약 1574조200억원)에 이른다.

한편, 무실배니아는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에 위치한 글로벌 홍보대행사로, 이베이·디즈니·페이팔 등 다양한 기업의 광고·홍보 마케팅을 맡아왔다.


한아름 기자 arhan@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