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금융권에 따르면 김창권 롯데카드 대표는 최근 부엉 딘 후에 베트남 부총리를 만나 현지 사업에 관해 설명했다.
테크콤파이낸스는 베트남 금융기업인 테크콤뱅크의 자회사로 신용카드와 할부금융, 소비자 대출 등의 금융 라이선스를 보유하고 있다.
이번 승인을 통해 롯데카드는 국내 카드사 중 처음으로 베트남 소비자금융과 신용카드 라이선스를 획득했다.
특히 롯데카드는 이를 토대로 베트남 현지 영업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김 대표는 베트남 부엉 딘 후에 부총리에게 "테크콤 파이낸스 인수는 롯데카드의 베트남은 물론 해외 사업에 중요한 토대"라고 강조하며 "앞으로 베트남 핀테크 사업 개발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 대표는 작년 3월 취임 이후 실적 개선을 위해 해외시장 공략을 내세웠으나, 오히려 악화돼 7개 전업 카드사 중 가장 큰 실적감소폭을 보였다.
장성윤 기자 jsy3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