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글로벌-Biz 24]日미쓰비시, 인도 주택 프로젝트에 280억원 투자

공유
1

[글로벌-Biz 24]日미쓰비시, 인도 주택 프로젝트에 280억원 투자

-해외 투자자들, 인도 시장 '노다지'.. 미래에셋대우도 뛰어들어

일본 5대 상사 중 하나인 미쓰비시상사가 인도 부동산 시장 개발에 나선다.
일본 5대 상사 중 하나인 미쓰비시상사가 인도 부동산 시장 개발에 나선다.
[글로벌이코노믹 장성윤 기자] 일본 5대 상사 중 하나인 미쓰비시상사가 인도 부동산 시장 개발에 나선다.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일본 미쓰비시상사는 인도 부동산 업체 '스리람프로퍼티'와 함께 인도 첸나이에서 주거공간 프로젝트를 실시한다.
스리람프로퍼티는 인도 거대 금융서비스 기업 스리람 그룹의 계열사로 인도 남부에 185만8060㎡ 부지를 확보하고 있으며 425만9604㎡ 부지는 개발 중이다.

이번에 진행되는 프로젝트명은 '스리람 파크 63(Shriram Park 63)'로 첸나이 GST 로드 지역에 아파트 1450단지를 건설한다. 이 아파트 중 25%는 스리람프로퍼티에 의해 사전 판매되고 있다.

스리람프로퍼티는 이 프로젝트가 앞으로 3~4년 안에 100억 루피(약 1555억원) 이상의 매출을 보일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미쓰비시는 두 회사 간 협약에 따라 2500만 달러(약 280억원)를 투자해 해당 프로젝트 지분 70%를 인수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미쓰비시는 인도 부동산 사업에 첫발을 들이게 됐다.

한편, 인도 시장은 최근 해외 투자자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중국 부동산 개발업체 컨트리가든은 지난 7월 인도 뭄바이에 본사를 둔 현지 부동산 업체인 시디그룹과 현지 프로젝트 진행을 위한 전략적 제휴를 맺기도 했다.

특히 미래에셋대우는 지난 3월 국내 증권사 최초로 인도에 현지법인을 개업했다.

미래에셋대우 인도 현지법인은 현지 유망 기업에 적극적인 투자를 통한 투자은행(IB)비즈니스를 실시한다. 또 현지 주식과 채권 매매를 통한 안정적 수익 기반 마련에 집중한다.


장성윤 기자 jsy3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