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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타, 훗카이도 지진으로 '가동 중단' 공장 13일까지 전면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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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타, 훗카이도 지진으로 '가동 중단' 공장 13일까지 전면 재개

훗카이도 지진으로 인해 전면 가동이 중단됐던 도요타 공장들이 13일까지 생산을 재개할 방침이다. 자료=도요타이미지 확대보기
훗카이도 지진으로 인해 전면 가동이 중단됐던 도요타 공장들이 13일까지 생산을 재개할 방침이다. 자료=도요타
[글로벌이코노믹 김길수 기자] 일본 도요타 자동차는 훗카이도 지진으로 인해 가동을 중단한 공장들을 13일까지 전면 재가동할 방침이라고 10일(현지 시간) 밝혔다.

9월 6일 발생한 훗카이도 강진으로 인해 도내 도요타 부품 공장들은 모두 가동이 중단됐으며, 그로 인해 일본 내 16개 도요타 완성차 공장도 가동을 멈추었다.
도요타는 우선 11일까지 모토마치 공장(아이치현 도요타시)과 도요타 오토방직 및 오토바디(동현 가리야시), 기후오토바디공업(기후현 가카미가하라시)의 전체 생산 라인과 함께 타하라(동현 다하라시), 다카오카(동현 도요타시), 츠츠미(동) 3공장 및 그룹의 히노자동차, 다이하츠 공업의 일부 라인을 재개할 방침이다.

이어 13일에는 다카오카와 츠츠미, 타와라 3공장, 히노와 다이하츠의 나머지 라인과 함께 그룹의 도요타 자동차 규슈(후쿠오카현 미야와카시)와 도요타 자동차 동일본(미야기현 오히라촌) 공장의 모든 라인이 생산을 재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정전으로 인해 가동이 중단됐던 도요타 자동차 홋카이도(토마코마이시)에 대해서는 8일부터 문제점을 체크해 왔으며, 설비의 이상 유무가 확인되는 것을 감안하여 순차적으로 가동을 재개한 이후 10일 밤부터는 본격적으로 생산을 재개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생산량 등은 미정이라고 설명했다.


김길수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