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SETi는 볼브와 퀀텀에그가 판매하는 자외선(UV) 발광다이오드(LED) 살균장치가 자사의 특허 6개를 침해했다며 미국 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
UV LED는 자외선을 방출하는 장치로 기존 램프에 비해 효율이 좋고 수명이 길어 정수기·공기청정기·에어컨 등의 살균·정화 장치로 활용되고 있다
특히 미국 UV LED 시장은 UV LED가 살균·경화 등 의료기기에 접목할 수 있다는 이유로 큰 성장세를 보여 시장선점이 중요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해 UV LED 시장 규모는 약 223만 달러(26억원)로 추정되며 2022년까지 연간 33 %이상 증가해 12억2440만 달러(약 1조3777억원)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한다.
한편 서울반도체 자회사인 서울바이오시스는 지난 2005년부터 SETi에 지분투자를 진행해오면서 경영권 지분을 확보했다.
한아름 기자 arhan@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