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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베트남] 정부 주도로 베트남판 '구글''페이스북'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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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베트남] 정부 주도로 베트남판 '구글''페이스북' 만든다

응우엔 마이 홍 정보통신부 장관 대행.이미지 확대보기
응우엔 마이 홍 정보통신부 장관 대행.
[글로벌이코노믹 응웬 티 홍 행 베트남 통신원] 베트남 정부 주도로 베트남판 '구글'과 '페이스북'을 만든다. 정부는 이를 위해 전자산업을 총괄하는 통신전자산업청 설립을 추진 중이다.

최근 응우엔 마이 홍 정보통신부 장관 대행은 응우엔 쑤언 푹 총리와 만난 뒤 "제4차 산업혁명에 걸맞은 획기적인 목표를 세울 것을 지시받았다"고 기자회견을 통해 밝혔다.
구체적으로 베트남이 ▲통신개발 상위 10개국에 진입 ▲IT부문 전세계 30위 국가 진입 ▲정보 및 네트워크 보안 전세계 20위 진입 ▲통신장비 기술 및 마이크로 칩 생산과 국방보안 산업부문 상위 20위 진입 등을 제시했다.

이 같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베트남판 구글과 페이스북이 만들어져야 한다고 푹 총리는 강조했다.

현재 베트남에 있는 소셜 네트워크 기업은 전국에 약 9000개가 있으며 총 매출은 38억 달러다. 큰 규모 업체는 없고 중소 규모 업체들이 난립해 있다.

소셜네트워크 광고 시장은 3억7000만 달러로 추정되고 있는데 3500만명의 사용자를 확보한 구글이 1억3500만 달러, 페이스북이 2억3500만 달러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응우엔 마이 홍 장관 대행은 현재 통신전자 산업청 설립을 추진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단말기 등 베트남에서 생산하는 네트워크 장비를 통해 국방 산업 및 IoT 개발, 4차산업혁명을 포함하는 전자 산업을 강화하는 역할을 맡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응웬 티 홍 행 베트남 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