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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 "한화케미칼, 한화큐셀코리아 합병 긍정적…태양광 사업확대 수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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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 "한화케미칼, 한화큐셀코리아 합병 긍정적…태양광 사업확대 수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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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손현지 기자]
KB증권은 12일 한화케미칼에 대해 "한화큐셀코리아와의 인수합병을 통해 장기적으로 태양광 사업 성장을 위한 전략 실행 차원에서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

한화케미칼은 12일 공시를 통해 자회사인 한화첨단소재의 유상증자 5028억원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백영찬 연구원은 "이번 유상증자는 분산돼 있던 태양광사업을 한화케미칼 중심으로 재편하기 위한 결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한화첨단소재 유상증자는 한화큐셀코리아 지분 80.6% (지분보유 현황: 한화종합화학 50.2%, ㈜한화20.4%, 에이치솔루션 10.0%) 인수를 위한 자금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한화큐셀코리아는 충북 진천에태양광셀과 모듈 각각 3.7GW의 생산능력을 보유한 태양광 기업이다.

백 연구원은 "유상증자를 통한 지분구조 변화가 한화케미칼 기업가치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면서 "다만 태양광 사업 전략 실행이 더욱 단순하고 실속해질 수 있을 것으로 보여 장기적인 관점에선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내년에는 태양광 시장의 불황으로 인해 저평가됐던 태양광 기업을 M&A할 수 있는 좋은 시기가 될 것"이라면서 "한화케미칼의 적극적인 투자 전략 실행을 위해서라도 지분구조 변화는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손현지 기자 hyunji@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