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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복 심사폐지 이후 미스 USA 선발대회 존폐의 기로에, 시청자 급감 860만명→ 434만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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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복 심사폐지 이후 미스 USA 선발대회 존폐의 기로에, 시청자 급감 860만명→ 434만명

미스 USA 선발대회가 흥행 실패 속에 존폐의 기로를 맞고 있다. 이미지 확대보기
미스 USA 선발대회가 흥행 실패 속에 존폐의 기로를 맞고 있다.
[글로벌이코노믹 김대호 소장] 미스 USA 선발대회가 흥행 실패 속에 존폐의 기로를 맞고 있다.

12일 시청률 조사기관인 닐슨에 따르면 지난 9월9일 ABC 방송으로 미국 전역에 생중계된 '미스 아메리카' 선발대회의 시청자 수는 모두 434만 명에 그친 것으로 집계됐다.
미스 USA 선발대회 시청자 수는 지상파 중계를 시작한 2011년 860만 명, 2015년 710만 명, 2016년 629만 명, 2017년 535만 명 등을 기록했다.

올 시청자 수는 최고를 기록했던 2011년의 860만 명에 절반으로 준 것이다.

전문가들은 미스 USA 선발대회 시청자 수가 줄어든것과 관련하여 올해부터 수영복 심사가 없어진 것을 주목하고 있다.

98년의 역사를 지닌 '미스 아메리카'는 여성의 성 상품화 논란을 빚어온 수영복 심사를 올 대회부터 폐지했다.

참가자들은 수영복 심사를 대신 심층 인터뷰를 가졌다.

이 인터뷰는 주로 자신의 꿈을 말하거나 미스 아메리카로 선발될 경우 사회적 역할을 어떻게 수행할 지에 관한 것이었다.
수영복 심사 폐지를 포함한 개혁안을 놓고 지역 대회 주최 측 등의 반발이 심한 상황이다.

여기에 시청률까지 부진한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향후 '미스 아메리카' 대회자체가 존폐의 위기를 맞고 있다.


김대호 소장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