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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명성티엔에스, 코스닥상장 첫날 '함박웃음'…공모가 대비 37%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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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명성티엔에스, 코스닥상장 첫날 '함박웃음'…공모가 대비 37% 올라

삼성SDI·삼성디스플레이 등 주요 거래처…기대감

[글로벌이코노믹 손현지 기자]

명성티엔에스가 코스닥시장 상장 첫날 강세를 보이면서 공모가를 웃돌고 있다.
13일 오전 9시22분 현재 명성티엔에스는 시초가대비 5300원(24.09%) 오른 2만7300원을 기록 중이다. 공모가(2만원)보다 36.5% 높은 수준이다.

명성티엔에스는 지난 2001년 설립된 특수목적용 기계 제조업체로, 2차전지 핵심 소재 중 하나인 분리막 생산설비를 주로 제조하는 사업을 영위중이다.

국내에서는 삼성SDI·삼성디스플레이 등을 주요 고객사로 두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148% 증가한 646억원, 영업이익은 26% 늘어난 73억원을 기록했다.

명성티엔에스는 앞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745.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희망공모가 밴드(1만6100~1만8700원) 상단을 넘어 2만원으로 공모가를 확정했다.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 청약 경쟁률은 804.8대 1로 집계됐다.
이지훈 SK증권 연구원은 "명성티엔에스는 전방산업의 성장으로 우호적인 수주환경이 펼쳐지고 있으며 가격경쟁력 측면에서 경쟁력이 부각되고 있다"며 "특히 주요 경쟁업체인 일본 기업들의 납기대응력이 떨어지고 있어 분리막 연신설비 매출증가는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손현지 기자 hyunji@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