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허슬펀드는 네이버·라인·샨다(Shanda)등으로부터 유치한 1150만 달러(약 130억원) 규모의 펀드로 동남아시아 지역에 투자한다.
또한, 동남아 지역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싱가포르 출신의 비즈니스·기업개발 전문가인 시얀 고를 고용했다. 시얀 고는 실리콘밸리에서 18년동안 100만 달러(약 12억원)~1억5000만 달러(약 1700억원)의 수익을 올린 스타트업 전문 운영자로 알려졌다.
허슬펀드는 동남아에 위치한 스타트업에 투자하고, 협력을 통해 프로젝트를 완성하고 수익을 창출할 목표다.
허슬펀드는 "동남아 스타트업은 지난 몇 년간 성장세를 보이면서 향후 발전 가능성을 선뵀다"며 "자사 목표는 스타트업과 협력을 통해 신속하게 프로젝트를 완성해 스타트업과 자사에 큰 가치를 가져다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허슬펀드는 지난 2017년 9월부터 북미 지역에 40개 기업에 투자하면서 경험과 노하우 등을 축적해온 바 있다.
한편, 샨다는 지난 1999년 중국 상하이서 창립된 게임회사로, 미르의 전설·크레이지아케이드·서든어택 등 게임을 만들었다.
한아름 기자 arhan@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