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 베트남] 베트남의 '아바타동굴' 썬동동글 12월까지 투어 중단

[글로벌이코노믹 응웬 티 홍 행 베트남 통신원] 베트남 북중부 꽝빈성 퐁냐케방에 위치한 세계 최대의 용암동굴 썬동동굴 여행 프로그램이 오는 12월까지 일시 중단된다.

프로그램을 관장하는 Oxalis사는 올해 9월부터 12월까지 4개월간 여행프로그램 판매를 중단한다고 12일(현지 시간) 발표했다.
동굴의 생태계 복원과 우기에 따른 관광객 안전 확보를 위해서다. 썬동 동굴투어 프로그램은 매년 한정된 인원만 방문이 가능하다.

동굴 여행 전문가와 함께 수십킬로의 거리를 걸어서 4일간 둘러본다. 특별한 인원들만 방문이 가능하며 경비만 해도 약 7000만동(약 350만원)에 이르지만 항상 전세계 신청자들이 몰리면서 조기 마감된다.

올해 8월까지 썬동 동굴을 탐험한 인원은 873명이다. 오는 2019년과 2020년 투어 참가자는 각각 1000명으로 제한될 예정이다.

한편 썬동동굴은 베트남의 자랑이자 세계적인 자연경관유산이다. 영화 아바타에 나오는 배경과 비슷해 아바타 동굴이라 불린다.

세계에서 가장 큰 동굴로 최근까지 알려지지 않았다가 지난 2009년 농부에 의해 발견됐다. 현재까지 발견되지 않은 강, 산, 정글이 동굴내부에 존재한다.


응웬 티 홍 행 베트남 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