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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종금증권 “만도, 중국시장 수요둔화 우려 과도… 저평가 국면 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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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종금증권 “만도, 중국시장 수요둔화 우려 과도… 저평가 국면 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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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최성해 기자] 메리츠종금증권은 17일 만도에 대해 중국우려가 과도하다고 7일 만도에 대해 중국우려가 과도하다고 투자의견매수, 목표가 5만2000원을 제시했다.

최근 만도의 높은 주가 변동성은 중국시장에 대한 기대와 우려에 근거하고 있다. 2Q18 실적호조에 반등했던 주가는 7 월 현대차 출고판매 부진, 7/8 월 중국 자동차 수요 감소에 따른 실적둔화 우려로 상승 분을 다시 반납했다는 지적이다.
중국 시장수요 둔화는 로컬 OE/미국 JV 판매급감이 원인이다.

하지만 일본/유럽/한국 JV 판매는 반사이익과 기저효과를 통해 지난 3개월 합산 판매 YoY 플러스 성장을 실현중이다.

로컬 OE의 전반적인 판매부진 속 핵심거래처인 연결매출 비중 9.6% (17 년 기준)인 Geely는 오히려 차별화된 브랜드 경쟁력 (Volvo)과 신차출시 (Lynk&co)를 통해 높은 판매성장을 실현한다는분석이다.

Geely 포함 만도의 로컬 OE 3 대 고객인 Changan (매출비중 1.2%)과 Great Wall (1.8%)는 판매가 부진한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Changan 은 17 년충칭공장 가동 이후 부품 공급점유율을 올리고 있어 판매감소를 상쇄하고 있으며, 실제 Great Wall 의 판매감소에 따른 연결매출 감소 영향은 0.3% 수준에 불과하다.

김준성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9월 글로벌 GM에 대한 플랫폼 발주가 시작되고, ADAS 부문의 높은 매출/수익성 개선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19E PER 7.3 배는 저평가 상황이라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