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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남부발전 '페스티벌로 사회적기업연구원과 한마당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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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남부발전 '페스티벌로 사회적기업연구원과 한마당 마련'

사진=한국남부발전.이미지 확대보기
사진=한국남부발전.
[글로벌이코노믹 전안나 기자] 한국남부발전(사장 신정식)과 부산지역 7개 공공기관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진한 크라우드 펀딩에 2500만원이 모였다.

크라우드 펀딩은 부산 사회적 경제 지원기금(BEF)의 재정지원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부산지역 내 (예비)사회적 기업, 마을기업, (사회적)협동조합, 자활기업, 소셜벤처 등을 대상으로 목표액의 70% 이상 모금에 성공하면 BEF를 통해 잔여 목표액을 매칭 투자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다수에게 사업성을 인정받은 사회적 기업의 자금 조달 성공을 축하하고 펀딩에 성공한 기업에 공동기금을 지원한다.

참여 기업들이 7월부터 8월 31일(펀딩기간 8월 13~31일)까지 약 두 달간 홍보와 자금 조달에 나서 218명이 2500만원을 모금하는 성과를 거뒀다.

펀딩 참여 15개 기업 중 13개 기업이 펀딩 목표금액을 달성했다.

특히 사회적 기업 음악극단콩나물의 프로젝트 ‘판타지 뮤직 퍼포먼스, 니나노콩쥐’는 560만원이 넘는 투자금을 모았다. 이 프로젝트는 재활용 악기를 활용한 친환경 국악 퓨전 음악예술 공연으로 한국의 미와 문화를 전 세계에 알리는 데 많은 공감대를 형성했다.

신정식 남부발전 사장은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부산지역 사회적 경제기업이 어려움을 겪는 온라인 채널 판로개척의 기반을 마련했다”며 “단순한 자금 지원뿐만 아니라 소싱박람회 개최 등을 통해 마케팅 역량을 제고하는 등 자생력을 토대로 지속가능한 상생경영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소셜벤처 ㈜지키빌의 ‘세상에 하나뿐인 수제 우든펜으로 나를 쓰다’는 370만원을 모았고 소셜벤처 ㈜블루밍청춘의 ‘꽃스러운 당신께 시들지 않는 플라워조명’이 260만원, 부산형 예비사회적기업 ㈜담쟁이가 그린 세상의 ‘필리핀 코피노 아이들에게 전하는 희망의 벽화 해외봉사’가 230만원의 펀딩 성과를 거뒀다.


전안나 기자 jan0206@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