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방문에서 심승섭 해군참모총장은 수상함에서 잠수함에까지 이르는 전 함정분야에서 한국선급이 광범위한 기술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해군 함정의 안정성과 전투력 극대화에 기여하고 있다며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
이날 이정기 한국선급 회장은 “주기적인 기술 교류로 한국선급과 대한민국 해군이 상호 신뢰하고 윈윈(win-win)하는 동반자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선급은 상선 분야에서 쌓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대한민국 해군과 함정 설계·건조 기준 및 규칙 개발, 도면 및 보고서 검증, 운용함정에 대한 안전진단, 잠수장비 안전도 검사, 수출 잠수함 및 수상함 검사 등을 시행하고 있다.
특히 순수 국내 기술력으로 설계하고 건조하는 3000t급 국산 잠수함(장보고-III 1차 사업)의 생존성, 안전성 분야에 대한 설계 검증, 건조 검사 및 인증업무 등도 수행하고 있다.
길소연 기자 k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