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X 창립자이면서 테슬라를 끌어가고 있는 일론 머스크 CEO는 한국시간 18일 미국 캘리포니아 스페이스X 본사에서 로켓을 타고 민간인 최초로 달 여행을 하게 될 인물은 마에자와 유사쿠라고 발표했다.
보유재산이 30억 달러로 일본에서 18번째가는 부자다.
스페이스X는 지난 14일 트위터를 통해 민간 관광객을 자사의 차세대 우주선 'BFR'(Big Falcon Rocket)에 태워 달에 보내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여행객의 신원에 대해서는 추후 발표하겠다고 해왔는데 이날 신원을 밝힌 것이다.
마에자와의 달 여행은 오는 2023년에 이뤄질 예정이다.
마에자와는 달 여행을 위해 스페이스 X측에 거액의 비용을 지불한 것으로 전해졌다.
머스크는 이날 달 여행에 사용될 118m 크기의 차세대 초대형 재사용 우주선 BFR의 이미지와 사양을 공개했다.
인류가 마지막으로 달에 간 것은 1972년이다.
당시 아폴로 17호 선장 진 커넌이 달을 밟은 이후 반세기 동안 달에는 인류의 자취가 없었다.
그 공백을 마에자와가 깨는 셈이 된다.
김대호 소장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