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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중동 전략적 요충지'…이집트에 손 내미는 LG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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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중동 전략적 요충지'…이집트에 손 내미는 LG전자

-지난해 900억원 투자…주요 국가별 핵심 상권 중심 판매 숍 확대

LG전자 이집트 판매 관련 사진.
LG전자 이집트 판매 관련 사진.
[글로벌이코노믹 한아름 기자]
LG전자가 이집트에 대규모 투자를 단행하면서 중동시장 공략에 본격 시동을 걸고 있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지난해 8000만 달러(약 900억원)를 투자하고, 이집트에 선제투자로 기회를 선점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집트에서 생산 설비를 추가하는 등 생산성 향상에 주력해 현지 판매와 주변국 수출 확대를 노리겠단 의도다. 프리미엄 브랜드숍도 확대해 고부가가치를 창출해내겠단 목표도 세웠다.

업계 관계자는 "이집트는 중동 최대 인구 보유국으로, 중동 사업의 전략적 요충지"라며 "중동·아프리카 지역에 진출을 희망하고 있다면 성장 잠재력이 높은 이집트를 거점시장으로 검토해 볼 만하다”고 설명했다.

이에 LG전자는 이집트를 비롯해 쿠웨이트, 이란, 레바논, 요르단, 아랍에미리트,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 주요 국가별 핵심 상권을 중심으로 프리미엄 브랜드숍을 지속해서 늘릴 계획이다.

차국환 중동·아프리카 지역 부사장은 "성장 잠재력이 큰 중동지역에서 프리미엄 브랜드숍을 확대해 프리미엄 시장에서의 지배력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아름 기자 arhan@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