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 '백일의 낭군님' 4회 예고 영상에 따르면 허락도 받지 않고 집을 고치고 새 옷을 입은 원득이를 본 홍심은 손을 보겠다며 기회를 노린다.
생활력 제로 원득이는 홍심의 감독 아래 짚으로 새끼 꼬는 법을 배우는 등 일상생활 기술을 익힌다.
하지만 원득은 "집구석이 더럽다"며 사람들을 시켜 손을 보게 하고 비단으로 새 옷까지 지어 입는다.
이에 돈의 출처가 궁금한 구돌(김기두 분)은 원득이에게 "원득이 너 고리대금 쓴 겨?"라고 물어본다.
원득이 쓴 돈을 갚으라는 청구서를 본 홍심은 깜짝 놀라 "내가 다 부셔버리겠어"라고 다짐한다.
이후 홍심은 낫을 들고 설치고 구돌은 원득이에게 "이번에 너 진심 사망각이여"라고 걱정한다.
이에 원득은 구돌에게 "홍심이 나를 바보 팔푼이 취급한다"고 불만을 터트린다.
사사건건 부딪힌 홍심은 속이 터져 원득이에게 "얼굴만 보면 열불이 뻗쳐"라며 주먹을 휘두르려 한다.
방에 꽃 병풍을 세우고 비단 이불, 화문석 돗자리를 까는 등 돈을 물 쓰듯이 쓴 원득이를 본 홍심은 "뭘 시켜야 빚을 갚을 수 있겠냐고"라며 한숨을 쉰다.
말미에 원득은 홍심의 손을 잡고 "내 허락 없이는 단 한 발짝도 움직이지 말거라"라고 말해 홍심에게 드디어 마음의 문을 여는 것인지 기대감을 높인다.
완전무결 왕세자에서 졸지에 쓸모없는 남자로 전락한 원득과 조선 최고령 원녀 홍심의 전대미문 100일 로맨스를 그린 픽션사극 '백일의 낭군님'은 매주 월, 화요일 저녁 9시 30분에 방송된다.
김성은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