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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극장가 전쟁 시작… 영화 ‘안시성’ ‘명당’ ‘협상’ 한국영화 3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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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극장가 전쟁 시작… 영화 ‘안시성’ ‘명당’ ‘협상’ 한국영화 3파전

영화 '안시성' 스틸컷.이미지 확대보기
영화 '안시성' 스틸컷.

추석 극장가 전쟁이 시작됐다. 19일 영화 ‘명당’, ‘안시성’, ‘협상’이 동시에 개봉하면서 한국영화 3파전이 벌어지는 양상이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궈농합전산망에 따르면 이날 영화 ‘안시성’이 실시간 예매율 32.7%(오후 6시 기준)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명당’이 27.0%로 2위, ‘협상’ 14.1% 3위를 기록했다. 영화 ‘더 넌’이 10.8% 4위로 추격 중이다.

영화 ‘안시성’은 고구려를 침공한 당 태종의 20만 대군을 5000명의 군사로 대파한 양만춘 장군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배우 조인성이 양만춘 장군으로 열연했다. 양만춘 장군의 용맹함과 그를 따르는 백성들의 투지를 조명해 전에 없던 전쟁 사극을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영화 '명당', '협상' 포스터.이미지 확대보기
영화 '명당', '협상' 포스터.


영화 ‘명당’은 풍수지리와 장동 김씨가 판을 치던 시대의 역사를 엮어 만든 사극이다. 땅의 기운을 점쳐 인간의 운명을 바꿀 수 있는 천재 지관 박재상(조승우 분)과 왕이 될 수 있는 천하명당을 차지하려는 이들의 대립과 욕망을 그린 작품이다.

영화 ‘협상’은 두 사극영화에 현대물로 도전장을 내민다. 한국 영화 최초로 ‘헙상’이라는 소재를 다룬 이 영화는 협상가와 인질범이 벌이는 1대1 대결 구도를 긴장감 넘치게 그려냈다. 흥행보증수표인 손예진과 현빈이 열연한다.

영화관 관계자는 “추석을 맞아 가족끼리 보기 좋은 영화들”이라며 “추석연휴기간 흥행성적에 따라 순위가 갈릴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