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세종경찰서에 따르면 세종시 모 대학에서 학생과 직원 등 자리를 비운 틈을 이용 남·녀 기숙사 및 사무실에 침입해 학생·직원 등의 지갑, 현금 약 320여만 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다.
또 가족·친인척이 없어 검거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주변 사람 등 6개월간의 끈질긴 탐문과 잠복 끝에 인천의 내연녀의 집에서 은신하고 있는 피의자를 검거해 여죄를 수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이번 사건을 계기로 상대적으로 범죄에 취약한 종교시설 및 학교 등에 대한 방범시설을 확충하고 예방활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종환 기자 axkjh@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