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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TJ미디어, 베트남 진출 본격화…'현지 법인'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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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TJ미디어, 베트남 진출 본격화…'현지 법인' 출범

-진출 4년 만에 설립…가정용·노래방용 장비 사업 나눠

TJ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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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한아름 기자] 노래반주기기업체 TJ미디어가 베트남에 현지법인인 'TJ베트남'을 공식 출범시켰다.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TJ미디어가 베트남에 진출한 지 4년 만에 현지 기업 달라그룹(Dalla Group)과의 협력으로 'TJ베트남'을 세웠다.
TJ베트남은 가정용 장비·노래방용 장비 총 두 가지 사업부문으로 나눠 체계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TJ베트남은 고음질·현지화·편리한 사용법 등을 초기 로드맵으로 제시하면서 베트남 시장에 우위를 차지하겠단 목표를 세웠다.

회사에 따르면, 자사 노래방 기기는 음향을 쉽게 조절할 수 있으며, 조절 정도에 따라 음질·톤 등이 정확하게 조절할 수 있다. TJ미디어 자회사인 '드림'이 개발한 DSP(디지털 오디오 처리 기술) 기술 때문이다. 또한 베트남인을 채용해 현지 콘텐츠를 높은 품질로 구현하는 것도 베트남 진출 확대에 중요 요소로 작용했다.

TJ미디어 측은 "국내 노래방 업계를 이끌어가는 선두 기업인만큼 베트남에서도 영역 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이라고 전했다.

한편, TJ미디어는 앞서 필리핀에서 10여 년 동안 노래방기기를 취급하며 연 매출 100억여원을 기록하고 있다. TJ 미디어의 연 매출 중 46%는 해외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아름 기자 arhan@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