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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쓸신잡 시즌 3, 더 강력해진 수다로 찾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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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쓸신잡 시즌 3, 더 강력해진 수다로 찾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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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TMI(Too Much Information)가 그 수준이 높아지면 얼마나 재미있는지 보여주는 알쓸신잡(알아두면 쓸데없는 신비한 잡학사전)이 세번째 시즌으로 돌아온다.

20일 오전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tvN '알아두면 쓸데없이 신비한 잡학사전 3'(이하 알쓸신잡)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번 시즌에 잡학박사들은 유시민, 김영하, 김진애, 김상욱이 뭉쳤으며 진행은 이번에도 유희열이 맡았다.
특히 이번 시즌에는 유시민 작가를 필두로 시청자들이 가장 돌아왔으면 한 잡학박사인 김영하 작가가 컴백해 또 한 번의 명언 탄생을 예고했다.

이번 시즌에는 처음으로 여성 잡학박사가 합류했다. MIT 도시계획학 김진애 박사이다. 김진애 박사는 "부담이 됐다"면서도 "잘 놀면 되겠구나 생각을 했는데, 말로 풀어낸다는 것이 처음에 힘들었지만 익어지며 그 과정에서 변화한다는 느낌이 들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또한 양자역학을 사랑하는 물리학자 김상욱 박사도 합류했다. 김상욱 박사는 첫 만남부터 물리학에 대해 애정을 드러냈으며, 어렵게만 느껴졌던 물리학을 알기 쉽게 풀어줄 것으로 보인다.

김상욱 박사는 "워낙 유명한 프로그램이라 고민도 됐는데 이런 경험이 있을까 싶어서 출연하게 됐다"며 "막상 오니 재밌더라"는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이번 시즌에 달라진 것은 국내를 벗어나 유럽행이 이루어진 것이다. 아테네와 피렌체, 프라이부르크 편이 방송된다.

나영석 PD는 "시즌을 이어오면서 새로운 것을 보여드릴 수 없을까 생각했다"며 "그리스나 갔다 오려고 했는데 항공권이라는 왕복은 세 나라를 가든, 한 나라를 가든 똑같아 일단 나갔을 때 뽑아와야지 하는 생각에 더 다녀오게 됐다"고 전했다.
알쓸신잡3는 21일 금요일 밤 9시 10분에 첫방송되며, 매주 금요일 같은 시간에 방송될 예정이다.


홍성일 기자 seongil.h@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