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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추석 연휴 날씨] 내일(21일) 비온 뒤 전국 맑음…'아침기온 뚝' 일교차 크게 벌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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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추석 연휴 날씨] 내일(21일) 비온 뒤 전국 맑음…'아침기온 뚝' 일교차 크게 벌어져

2018 추석 연휴 날씨. 사진=기상청
2018 추석 연휴 날씨. 사진=기상청
[글로벌이코노믹 김현경 기자]

24일 추석 당일 전국 대체로 맑아, 보름달 볼 수 있어


25일(화)~26일(수) 동해안 중심 비, 남해상/동해상 3m 내외 높은 물결 가능성


금요일인 21일(내일) 서쪽에서 다가오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흐리고 비가 내리다가 오후에 대부분 그치겠다.
본격적인 귀성이 시작되는 22일(토)은 중국 중부 지방에서 다가오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아 날씨로 인한 불편은 없을 전망이다.

23일(일)에는 구름이 많겠고, 특히 22일(토) 밤부터 23일(일) 아침 사이 내륙을 중심으로 복사냉각효과에 의해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다. 귀성길 교통안전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추석 당일인 24일(월)은 전국에서 보름달을 보기 무난할 것으로 예상되나, 남해안과 제주도는 구름 사이로 보름달을 볼 수 있겠다.

기상청은 이번 추석 연휴기간(21~26일) 동안 날씨누리를 통해 지역별 상세 날씨와 유명 달맞이 지점의 기상 예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귀경이 예상되는 25(화)~26일(수)은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고, 동풍의 영향을 받는 동해안은 흐리고 약하게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 다만, 필리핀 동쪽 해상에 위치한 열대저압부의 이동경로와 강도에 따라 변동성이 큰 상황이다.

기온은 21일(금) 아침 기온 17~21℃, 낮 기온 24~27℃로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은 기온 분포를 보이겠고, 이후 북서쪽에서 찬 공기를 동반한 고기압이 우리나라로 확장하면서 점차 낮아지겠다.
특히 연휴기간 동안에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대체로 맑은 가운데, 내륙을 중심으로 복사냉각 효과가 활발해져 아침 기온이 15℃ 이하로 떨어지고, 낮에는 일사효과에 의해 낮 기온이 25℃ 안팎까지 오르는 등 낮과 밤의 기온차가 크겠다.

추석 연휴기간 동안 바다의 물결은 비교적 낮겠으나, 21일(금) ~22일(토)에는 대부분 해상에 바람이 다소 강해져 2m 내외의 물결이 일겠다. 25일(화)~26일(수)에는 강한 동풍의 영향으로 남해상과 동해상을 중심으로 물결이 3m 이상 높게 이는 곳이 있겠다고 기상청은 예보했다.


김현경 기자 kh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