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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다큐 마이웨이' 나한일, 배우 유혜영과 결혼·이혼…정은숙과 옥중 결혼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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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다큐 마이웨이' 나한일, 배우 유혜영과 결혼·이혼…정은숙과 옥중 결혼 공개

20일 밤 방송되는 TV 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 115회에서는 드라마 '무풍지대'로 일약 스타덤에 올랐던 배우 나한일의 굴곡진 인생이 그려진다. 사진=TV 조선 영상 캡처이미지 확대보기
20일 밤 방송되는 TV 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 115회에서는 드라마 '무풍지대'로 일약 스타덤에 올랐던 배우 나한일의 굴곡진 인생이 그려진다. 사진=TV 조선 영상 캡처
[글로벌이코노믹 김성은 기자] 드라마 '무풍지대'(1989년)로 일약 스타덤에 오른 배우 나한일의 굴곡진 인생이 안방극장을 찾아온다.

20일 밤 방송되는 TV 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 115회에서는 부동산 투자 사기 공금횡령 혐의 등으로 잘나가는 연기자에서 10년 간 재판과 수감 생활을 반복했던 배우 나한일이 출연한다.
나한일은 드라마 '무풍지대'에서 만난 상대 배우 유혜영과 1989년 결혼에 골인했으나 9년 만에 이혼했다. 두 사람은 이혼한지 4년 만에 재결합했으나 계속되는 옥중생활로 2번째 합의 이혼했다.

이후 나한일은 1년 동안 옥바라지를 해준 첫사랑이자 배우 정은숙과 옥중 결혼식을 올린 것으로 세간의 이목을 끌었다.

나한일은 2006년부터 불법 대출과 부동산 투자 사기로 나한일은 교도소를 드나들었다. 그는 옥중에서 어머니가 돌아가셨지만 장례식조차 가지 못했던 사연을 털어놓는다. 단 하루 장례를 보러 갈 수 있었지만, 그마저도 장지까지 가지 못하고 호송차에 실려 돌아와야 했다고.

나한일과 정은숙은 각자 결혼으로 헤어졌으나 2016년 정은숙이 나한일의 감옥을 찾으며 부부의 연으로 이어졌다. 옥중생활을 하던 나한일이 정은숙을 수소문해 용서를 빌었던 것. 다시 만난 정은숙은 나한일을 1년 동안 옥바라지를 했고 옥중 결혼식을 올렸다.

당시 나한일과 정은숙은 감옥에서 혼인신고를 마쳤고 출소 후 지인들을 초대해 간소한 결혼식을 올렸다.

그는 "제일 후회하는 것은 딸아이한테 아빠가 필요한 시간에 못 있어 준 것"이라며눈물을 쏟아내며 절절한 부성애를 드러냈다.
또 옥중 결혼식을 올린 아내 정은숙씨와의 30여년 러브스토리도 함께 공개될 예정이다. 나한일은 "사랑해서 다시 만나게 된 것이 운명이니까"라고 돌고 돌아 부부가 된 사연을 담담하게 고백한다.

나한일은 현재 한국해동검도협회 총재직을 맡고 있다.

한편, TV 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는 매주 목요일 밤 10시에 본방송이 전파를 탄다.


김성은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