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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연내 종전선언… 평화협정은 비핵화 최종단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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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연내 종전선언… 평화협정은 비핵화 최종단계서"

[글로벌이코노믹 온라인뉴스부] 문재인 대통령은 20일 "연내 종전선언을 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이날 남북정상회담을 마치고 돌아온 문 대통령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 마련된 프레스센터를 찾아 '대국민 보고'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번 평양 정상회담의 성과로 △남북 간 군사적 긴장완화 합의 △북미 비핵화 협상 재개 여건조성을 꼽았다.

문 대통령은 "종전 선언은 적대관계를 종식시킨다는 정치적 선언"이라며 "그와 함께 평화 협정 체결을 위한 평화 협상이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평화 협정은 완전한 비핵화 최종단계에서 체결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구두로 합의된 사항들도 발표했다.

구두합의 사항들은 △가까운 시일 내에 국회회담 개최 △지자체 교류 활성화 △금강산 이산가족 상설면회소 가동을 위해 북측의 몰수조치 해제 △고려 건국이 1100년 기념으로 12월 개최하는 대고려전에 북측문화를 함께 개최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