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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애플의 '에어팟2'에 대항할 무선 이어폰 제품을 곧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
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유럽특허청(EUIPO)으로부터 무선이어폰 '삼성 버즈(Samsung Buds)'에 대한 상표 등록을 마쳤다.
삼성 버즈는 삼성의 무선 이어폰 시리즈 중 가장 '무선형'에 가까운 제품으로 충전 또한 무선으로 가능하다.
삼성의 무선 이어폰 '기어 아이콘X(2018)'은 충전 케이스를 통해 무선 충전이 가능하나 케이스는 케이블로 충전해야 했다.
일각에서는 삼성이 브랜드 강화를 위해 차기 무선 이어폰 제품을 서둘러 출시할 것이라고 보고 있다.
삼성은 최근 스마트워치 브랜드를 기존 ‘기어’ 시리즈에서 갤럭시워치로 바꾸는 등 갤럭시 브랜드를 강화하고 있다.
이의 일환으로 기어 시리즈에 속해있던 무선 이어폰을 삼성 버즈라는 신제품으로 대신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애플의 에어팟 차기 모델 출시일을 고려해 올해 연말이나 내년 상반기 중 삼성 버즈를 출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애플은 내년 연말 노이즈 현상을 대폭 개선한 '에어팟 2'를 선보일 예정이다.
장성윤 기자 jsy33@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