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미국 연준 FOMC 기준금리 0.25%P 인상, 2.00∼2.25%

공유
5

미국 연준 FOMC 기준금리 0.25%P 인상, 2.00∼2.25%

신흥국 환율위기 증폭 우려…내년에도 4차례 인상할 듯

추석연휴가 끝나자마자 미국 금리인상의 태풍이 왔다. 미국 연준은 27일 이틀 간에 걸친 연방공개시장위원회 즉 FOMC를 마치면서 기준금리를 0.25% 포인트 올렸다.  이미지 확대보기
추석연휴가 끝나자마자 미국 금리인상의 태풍이 왔다. 미국 연준은 27일 이틀 간에 걸친 연방공개시장위원회 즉 FOMC를 마치면서 기준금리를 0.25% 포인트 올렸다.
[글로벌이코노믹 김대호 소장] 추석연휴가 끝나자마자 미국 금리인상의 태풍이 왔다.

미국 연준은 27일 이틀 간에 걸친 연방공개시장위원회 즉 FOMC를 마치면서 기준금리를 0.25% 포인트 올렸다.
미국 연준은 이날 정책보고서에서 현재 연 1.75∼2.00%의 기준 금리를 연 2.00∼2.25%로 올린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한국과 미국의 금리 격차는 1.50~1.75%로 벌어지게 됐다.

최고 1.75%까지 금리 차가 확대되는 것이다.

한국과 미국의 금리 차가 벌어지면 우리나라에 와 있는 외국인 자금이 미국으로 이탈하는 이른바 테이프 탠트럼 현상이 생길 수 있다.

외국인 자금이 이탈하는 테이프 탠트럼 현상이 야기되면 한국 증시에서 코스피와 코스닥 등이 폭락할 수 있다.

연준은 올 12월에도 한 차례 더 금리를 올릴 수 있음을 강력하게 시사했다.
그렇게 되면 한국과 미국의 기준금리 격차는 2%포인트까지 벌어질 수 있다.

미국의 금리인상이 이번 한번 으로 끝날 것 같지않다는 게 미국 뉴욕증시 다우지수 전문가들의 한결 같은 진단이다.

앞으로도 더 올릴 수 있다는 이야기이다.

뉴욕증시가 주목하는 것은 앞으로의 인상 속도다.

뉴욕증시에서는 미국의 금리인상이 내년 상반기에 끝난다는 전망과 하반기까지 모두 4차례 할 것이라는 견해가 엇갈린다.

뉴욕증시에서는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이 신흥국 환율 위기를 더 증폭 시킬 수 있다며 염려하고 있다.

한국은행도 오늘 오전 통화금융대책반 회의를 개최한다.

미국 금리인상이 금융 및 외환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도 이날 기자들과 만나 미 FOMC 결과를 평가하고 전망과 대응방안 등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행이 금리 방향에 관해 어떤 메시지를 내놓을지 주목된다.


김대호 소장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