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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 “한미약품, 포지오티닙 기대감…하반기 신약모멘텀 유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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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 “한미약품, 포지오티닙 기대감…하반기 신약모멘텀 유효”

[글로벌이코노믹 최성해 기자] 대신증권은 27일 한미약품에 대해 포지오티닙의 기대감은 유효하다며 투자의견매수, 목표가 62만원을 유지했다.

지난 24일 세계폐암학회에서 포지오티닙 임상 2상 결과를 발표했다.
Exon 20 변이 비소세포폐암 환자에 대해 EGFR은 43%, HER2의 경우 42%의 높은 반응률을 달성하는 긍정적 임상결과를 도출했다.

EGFR exon 20 변이 비소세포폐암 환자에 대한 기존 표적치료제(TKI) 반응률은 8% 미만, 표준 2차 치료제(docetaxel, PD-1/PD-L1저해제)의 반응률은 19% 미만으로 환자들의 치료옵션이 제한적인 상황이다.

포지오티닙의 EGFR exon 20 변이에 대한 임상은 모집된 환자 50명 중 44명에 대한 반응평가로 진행된다.

객관적 반응률(confirmed ORR)은 43%(5명 환자 추가 확인 필요. BestORR=55%)로, 질병 통제율은 86% 달성했다.

무진행 생존기간 중간값 5.5개월 도출. 현재 6명의 환자가 12개월 이상 투약 중인 점이 고무적이라는 분석이다.

이밖에도 파트너사 스펙트럼의 적극적인 개발 진행중이다.
연내 FDA 혁신치료제 지정 신청을 예정하고 있다. 지정시, 임상 2상 종료 후 출시 가능하다는 지적이다. EGFR 변이 환자-Avastin 병용 /HER2 변이 환자 Kadcyla 병용 임상도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홍가혜 대신증권 연구원은 "추가 결과 확인에 따른 반응률 개선 가능성(EGFR best ORR=55%, HER2 best ORR=50%)을 고려했을 때 이번 임상 결과에 따른 포지오티닙의 기대감은 여전히 유효하다는 판단이다”고 말했다.

한편 홍연구원은 하반기 이벤트로 1)롤론티스 FDA 허가 신청서 제출, 2)포지오티닙 FDA 혁신 치료제 지정 신청 3)에페글레나 타이드 임상 확대(metformin, basal insulin 병용), 4)임상 1상 진입(FLT3 저해제, 글루카곤 유사체, GLP-2 유사체 등)을 제시했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