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유진투자증권 “네이버, 수익성둔화 주가에 선반영…라인의 금융영역 진출 관심”

공유
0

유진투자증권 “네이버, 수익성둔화 주가에 선반영…라인의 금융영역 진출 관심”

이미지 확대보기
[글로벌이코노믹 최성해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27일 네이버에 대해 라인의 금융 영역으로의 진출 시작에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라며 투자의견매수, 목표가 90만원을 유지했다.

NAVER의 3Q18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42조원(+3.9%qoq, +18.0%yoy), 2,496억원(-0.4%qoq, -20.0%yoy)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 광고는 비수기 영향으로 1,428억원(-4.0%qoq, +7.4%yoy)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나 비즈니스플랫폼은 네이버 쇼핑광고의 꾸준한 성장에 6,316억원(+3.2%qoq, +14.9%yoy)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

라인 또한 퍼포먼스 광고의 고성장으로 5,116억원(+5.3%qoq, +13.0%yoy)의 매출액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체 영업비용은 1.17조원(+4.8%qoq, +31.3%yoy)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네이버는 라인을 통해 금융 분야에서의 영역 확장을 추진하고 있다.

라인의 간편결제인 라인페이는 2분기 거래대금이 약 1,950억엔으로 전년 동기 대비 83.1% 증가하였으며, 1) 오프라인 상점용 단말기를 개발하고 2) 일본 신용카드 기업인 JCB의 퀵페이와의 제휴를 통해 올해연말까지 100만개 이상의 오프라인 가맹점을 확보하면서 오프라인 결제시장으로의 진출 또한 준비중이라는 지적이다.

정호윤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일본의 높은 현금결제 비중과, 경제산업성이 현금없는 결제 확대에 대한 로드맵을 발표하며 정책적 지원에 대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는 점 등을 고려할 때 라인이 간편결제를 시작으로 일본의 금융분야로 자연스럽게 영역을 넓혀갈 수 있는 제반 환경이 갖추어지고 있다”며 “당분간은 네이버 또한 라인을 통한 금융영역 진출의 진행상황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