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에어, APEX로부터 최초로 '5성 글로벌 항공사' 등급 회득

[글로벌이코노믹 김길수 기자] 아시아와 유럽을 가장 빠르게 연결하는 유럽 대표 항공사 핀에어(finnair)가 미국항공협회 APEX(Airline Passenger Experience Association)로부터 처음으로 최고 등급인 '5성 글로벌 항공사(Five-Star Global Airline)' 등급을 받았다.

APEX 항공사 등급은 2017년 7월 1일부터 2018년 3월 30일까지 전 세계 승객이 50만회 이상의 비행에 대해 전적으로 제공한 검증된 피드백을 통해 진행된 결과다. 올해는 전 세계 470여 개 항공사 중 9%만 5성 등급을 수상했다.
피아 카르후(Piia Karhu) 핀에어 고객지원실 부사장은 "이번 등급은 핀에어 승객들의 만족도가 반영된 만큼 뜻깊은 결과라고 생각하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고객서비스 개선을 통해 고객 편의성을 높이고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핀에어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위해 올해 핀란드 대표 패션 디자인 회사 '마리메꼬(Marimekko)'의 새로운 디자인을 적용한 항공기를 선보였다. 유명 셰프와 협업을 통해 장거리 노선에 새로운 기내식을 선보였으며, 고객 편의성을 위해 모든 항공기에 무선 인터넷을 연결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올해 APEX로부터 5성 등급을 받은 항공사에는 에어로프로트러시아항공(Aeroflot Russian Airlines), 에어캐나다(Air Canada), 에어뉴질랜드(Air New Zealand), 전일본공수(All Nippon Airways), 아메리칸에어라인(American Airlines), 아시아나항공(Asiana Airlines), 오스트리아항공(Austrian Airlines), 캐세이퍼시픽항공(Cathay Pacific), 중국항공(China Airlines), 델타항공(Delta Air Lines), 에미레이트항공(Emirates), 에티하드항공(Etihad Airways), EVA항공(EVA Air), 핀에어(Finnair), 가루다인도네시아(Garuda Indonesia), 일본항공(Japan Airlines), 대한항공(Korean Air), 라탄항공(LATAM Airlines), 루프트한자(Lufthansa), 콴타스항공(Qantas Airways), 싱가포르항공(Singapore Airlines), 카타르항공(Qatar Airways), 스위스항공(Swiss Airlines), 터키항공(Turkish Airlines), 버진애틀란틱(Virgin Atlantic) 등 25개 글로벌 항공사와 에어링구스(Aer Lingus), 에어아스타나(Air Astana), 알래스카항공(Alaska Airlines), 아비안카(Avianca), 방콕항공(Bangkok Airways), 코파항공(Copa Airlines), 하이난항공(Hainan Airlines), 하와이안항공(Hawaiian Airlines), 아이슬란드에어(Icelandair), 젯블루항공(JetBlue Airways), 젯스위트엑스(JetSuiteX), 실크에어(SilkAir), 버진오스트레일리아(Virgin Australia) 등 13개 주요 지역 항공사가 포함됐다.


김길수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