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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조, '2018 파리모터쇼'서 순수 전기 자율주행 콘셉트카 등 세계 최초 모델 3종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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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조, '2018 파리모터쇼'서 순수 전기 자율주행 콘셉트카 등 세계 최초 모델 3종 공개

New 푸조 508 SW. 사진=한불모터스 제공이미지 확대보기
New 푸조 508 SW. 사진=한불모터스 제공
[글로벌이코노믹 정흥수 기자] 푸조는 다음 달 4일 열리는 2018 파리모터쇼에서 신형 푸조 508SW, 순수 전기 자율주행 콘셉트카를 포함해 모델 3종을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고 28일 밝혔다.

신형 푸조 508SW는 푸조 508 세단을 기반으로, 길이 4780mm, 높이 1420m의 낮고 얇은 차체와 역동적인 몸매를 가졌다.
트렁크 공간은 530ℓ, 뒷좌석을 접으면 1780ℓ까지 넓힐 수 있다.

동력장치는 180마력, 225마력의 가솔린 엔진 2종과 130마력, 160마력, 180마력의 디젤 엔진 3종 중 선택할 수 있다.

최신 EAT8 8단 자동변속기를 장착했다. 여기에 나이트비전,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포칼 하이파이 오디오, 핸즈프리 테일 게이트 등 풍부한 안전·편의 시스템을 탑재했다.

신형 푸조 508 SW는 내년 1월 유럽을 시작으로 전 세계에 판매될 예정이다.

푸조 e-레전드 콘셉트. 사진=한불모터스 제공이미지 확대보기
푸조 e-레전드 콘셉트. 사진=한불모터스 제공

푸조의 순수 전기자율주행차 '푸조 e-레전드 콘셉트'도 공개한다.

e-레전드 콘셉트는 푸조 504쿠페에서 영감을 받아 재해석한 모델이다.

외관은 504쿠페 스타일을 따랐고, 광대한 유리면으로 나눠진 전통적인 3박스 쿠페 스타일을 선보인다.

대시보드를 가로지르는 49인치 대형 컬러 스크린, 선바이저의 12인치 스크린, 주요장치를 조작할 수 있는 센터 콘솔의 6인치 터치스크린 등을 통해 각각 두 가지 자율주행 모드와 수동주행 모드에 따라 영화나 게임 등 미디어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다.

e-레전드 콘셉트는 100% 전력으로 구동된다. 100kWh 배터리를 장착해 최고출력 340Kw, 최대토크 800 Nm의 성능을 갖췄다.

국제표준시험방식인 WLTP에 따라 600km를 주행할 수 있다.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도달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4초 미만이며, 최고속도는 220km/h에 이른다.

푸조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사진=한불모터스 제공이미지 확대보기
푸조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사진=한불모터스 제공

푸조는 새로운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가솔린 엔진인 '하이브리드'와 사륜구동 '하이브리드 4'도 선보인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엔진은 1.6 순수 기술 가솔린 엔진과 전기모터가 결합해 최고출력 225마력, 300마력을 제공하며, 새로운 8단 전자 자동변속기 'e-EAT 8'이 맞물린다.

리튬 이온 배터리 용량은 하이브리드는 11.8kWh, 하이브리드 4는 13.2kWh로 업계 최고 수준이며, WLTP 기준 순수 전기모드로 최대 50km까지 주행할 수 있다.

배터리는 3.3kW 표준 플러그로 충전할 시에는 7시간, 옵션형 6.6kW 월박스 충전기를 사용할 경우 1시간 45분 이내에 충전할 수 있다.

사륜구동 모드가 적용된 하이브리드 4엔진은 푸조 3008GT에, 하이브리드 엔진은 푸조 508과 508SW에 실린다.

새로운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엔진은 내년 가을부터 해당 모델에 적용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다양한 푸조 모델과 바이크도 전시한다.

푸조 108부터 308까지 해치백과 푸조 SUV 라인업, 미니밴 푸조 리프터와 리프터 4X4 콘셉트를 비롯해 FIA 월드 랠리 크로스 챔피언십에 출전하고 있는 푸조 208WRX를 볼 수 있다.

투트랙 바이크 eT01 FS, eT01와 로드바이크 eR02, 산악자전거 eM02 등 4개 전기 바이크도 선보인다.


정흥수 기자 wjdgmdtn1@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