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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애플 아이폰XS 제조원가, 판매가격 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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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애플 아이폰XS 제조원가, 판매가격 35%"

-아이폰 충성고객 92%…비싼 가격에 흥행 여부 관심사

[글로벌이코노믹 한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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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XS

애플의 아이폰XS 제조원가가 구매가격의 3분의 1 가량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애플이 경쟁사에 비해 과도하게 판매가격을 책정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는 이유다.

29일 테크인사이트 등 시장조사업체가 아이폰XS 시리즈(256GB)을 분석한 결과, 평균 제조 원가는 443달러(약 49만2880원)으로, 판매가격(1249달러·138만 9260원)보의 약 35.4%였다고 밝혔다. 아이폰XS 256GB 한 대 판매 시 원가의 2배 이상의 수익을 견인한단 얘기다.

아이폰XS 맥스에 사용된 부품 중 가장 가격이 높은 것은 6.5인치 OLED 디스플레이로 80.5달러(약 8만9500원)로 책정됐다. A12칩과 모뎀은 72달러(약 8만90원)로 추정되며 스토리지(64달러), 케이스 마감(55달러), 카메라 관련 부품(44달러)순이었다.

업계 관계자는 "해당 자료는 광고·마케팅 등 기타 비용을 고려하지 않은 금액으로, 정산하면 실제로 얻는 이익은 훨씬 적을 것"이라며 "아이폰은 92% 수준 고객 충성도를 자랑하고 있어 흥행 여부에 업계가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아이폰XS 맥스는 지난 21일 미국, 일본, 중국 등 1차 출시국에 한해 판매를 시작했다.


한아름 기자 arhan@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