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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오사카 공항 긴급 폐쇄 , 태풍 짜미 영향 활주로 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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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오사카 공항 긴급 폐쇄 , 태풍 짜미 영향 활주로 흔들

일본 오사카 공항 긴급 폐쇄 , 태풍 짜미 활주로 강타… 기상청 25호 태풍     이미지 확대보기
일본 오사카 공항 긴급 폐쇄 , 태풍 짜미 활주로 강타… 기상청 25호 태풍
[글로벌이코노믹 김대호 소장] 태풍이 일본에 상륙하면서 태풍 피해도 늘어나고있다.

한반도에도 태풍의 영향이 밀어닥치고 있다.
일본 오사카(大阪) 간사이(關西)국제공항은 29일 제24호 태풍 짜미 영향으로 공항을 폐쇄했다.

이에 따라 간사이공항을 통해 일본 방문이나 출국을 계획했던 관광객들은 일정을 변경하거나 다른 공항을 이용해야 하는 상황이다.

간사이국제공항을 운영하는 간사이에어포트는 이날 발표문에서 "태풍 짜미의 영향을 고려해 10월 1일 오전 6시까지 공항 활주로를 폐쇄한다"고 밝혔다.

간사이에어포트는 이어 "불요 불급하게 간사이 공항을 찾는 것은 삼가기 바란다"고 말했다.

간사이 공항은 지난 9월4일 태풍 제비가 강타하면서 활주로가 침수된 적이 있다.

그러한 사태를 막기위해 미리 공항을 폐쇄 한 것이다.
당시에는 육지와 연결하는 다리가 유조선에 부딪혀 파손되면서 수천명이 고립되기도 했다.

한편 기상청은 제24호 태풍 '짜미'의 영향으로 29일 오후 7시를 기해 제주도 남쪽 먼바다에 태풍주의보를 발효했다.

기상청은 "오후 6시께 제주도 남쪽 먼바다에 2∼2.8m의 파도가 일었다"며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도 매우 높게 일겠다"고 설명했다.

기상청은 또 "30일에는 북서쪽에서 한기를 동반한 고기압이 확장되며 매우 강한 바람이 불어 강풍특보가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면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강풍주의보는 10월 2일 오전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태풍 짜미는 일본 오키나와 북서쪽 약 70㎞ 해상을 시간당 23㎞ 속도로 북북동진하고 있다.

중심 기압은 950hPa(헥토파스칼), 중심 부근 최대 풍속은 초당 43m이다.

태풍은 일본 서남단 오키나와에 상륙한 뒤 열도를 따라 북상할 것으로 보인다.

이런 가운데 25호 태풍까지 발생 불안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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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오사카 공항 긴급 폐쇄 , 태풍 짜미 활주로 강타… 기상청 25호 태풍



김대호 소장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