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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릴루미노' 아태 최고 권위 광고제 금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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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릴루미노' 아태 최고 권위 광고제 금상 수상

올해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CES 2018'에서 삼성전자 직원이 C랩 개발한 저시력 장애인을 위한 시각 보조 애플리케이션 '릴루미노'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삼성전자.이미지 확대보기
올해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CES 2018'에서 삼성전자 직원이 C랩 개발한 저시력 장애인을 위한 시각 보조 애플리케이션 '릴루미노'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글로벌이코노믹 오소영 기자] 삼성전자가 저시력 장애인용 시각 보조 애플리케이션 '릴루미노'(Relumino)로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고 권위의 광고제인 '스파이크스 아시아'에서 혁신 부문 금상(INNOVATION SPIKE)을 수상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달 26일부터 28일까지 열린 스파이크스 아시아는 세계 최고 권위의 광고제인 칸 라이언즈 주최사와 영국의 미디이 그룹 헤이마켓이 공동 주최한다. 필름과 모바일, 디자인, 혁신 등 21개 부문으로 나눠 상을 수여한다.
혁신 부문은 디지털 기술의 혁신성과 창의성, 사회에 대한 기여도를 심사한다. 릴루미노는 누구나 손쉽게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 받아 가상현실(VR)을 통해 저시력 장애인이 더 잘 볼 수 있도록 도와주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지난해 12월 공개된 온라인 단편영화 '두개의 빛: 릴루미노'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해 저시력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불러일으킨 점도 호평을 받았다.

삼성전자의 사내벤처 육성 프로그램 C랩에서 개발한 릴루미노는 저시력 장애인이 TV를 보거나 독서를 할 때 더 잘 볼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싶다는 생각에서 시작됐다.

삼성전자는 '릴루미노'를 일상생활에서 좀 더 편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안경 형태의 '릴루미노 글래스'도 개발해 올해 1월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인 CES에서 '릴루미노 글래스' 시제품을 선보인 바 있다.

릴루미노 앱은 누구든 홈페이지(https://www.samsungrelumino.com/)에서 다운로드 받아 사용할 수 있다.

오소영 기자 o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