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한테 생선가게 맡겨 놓은 꼴"... 강남3구에 주택 보유 고위공무원에 조롱 봇물

[글로벌이코노믹 온기동 기자] 고위공무원 3명 중 1명은 서울 강남과 서초, 송파 등 이른바 ‘강남 3구’에 주택을 보유하고 있다.

2일 정의당 심상정 의원에 따르면 청와대 등 639명의 재산변동 관보를 분석한 결과 전체의 33%인 210명이 강남 3구에 주택을 보유하고 있다.
심 의원은 “부동산 관련 정책을 입안하고 집행하는 고위공직자들이 집값 폭등으로 먼저 이익을 보고 있어 고양이한테 생선가게를 맡겨 놓은 꼴”이라며 “정부가 아무리 부동산 대책을 발표해도 신뢰가 안가는 것은 당연하다”고 말했다.

누리꾼들은 “누가 정책입안자인지 명단좀 공개” “차익금 불우이웃에 기부하라”등 조롱섞인 반응을 보였다.


온기동 기자 16990@g-enews.com